by 브랜딩 디자이너 /미나랩 @me.na_lab
2024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어 설레는 단어입니다.
덧칠하고 수정하고 또 덧칠하느라 얼룩덜룩해진 도화지가 하얀 새 도화지로 리셋되는 기분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와 작별 인사를 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모두가 새로운 다짐과 꿈을 계획합니다.
이는 디자이너가 빈 캔버스에 계획을 가지고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와 같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새해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것과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과 매우 닮았기에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새로운 2024년을 멋지게 디자인해보시길 바랍니다.
1. 명확한 콘셉트: 명확한 목표
성공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명확한 콘셉트가 필요합니다. 컨셉이 명확해야 디자인이 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 콘셉트가 모던함인지, 클래식함인지 또는 펑키한 느낌인지 등등의 디자인 무드를 설정할 수 있고 그에 맞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장 역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명확한 목표 또는 비전은 나침반의 역할을 해줍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이렇게 첫 시작은 명확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2. 계획하고 실행하기: 디자인을 현실로
목표를 정한 다음 단계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단계입니다. 디자인의 방향을 잡으면 아이디어를 더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디자인 콘셉트의 방향에 맞게 전체적인 분위기, 레이아웃, 컬러, 서체 등을 디자인하고, 수정하면서 아이디어를 더하고 완성해나가는 단계를 거칩니다.
개인의 목표 또한 같아요. 한 해의 명확한 목표를 세웠으면 이제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실행하다 계획을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디자인 작업과 인생의 디자인의 작업은 이렇게 좋은 계획과 실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연성: 변화에 대처하기]
계획은 바뀔 수 있어요. 새해 결심과 디자인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자인 역시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인생 또한 변수가 많아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상황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데 에너지를 쏟지 말고 목표 수정과 계획 수정을 할 수 있는 유연한 마음을 가지세요.
때론 엉뚱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멋진 작업이 되는 것처럼, 당신의 계획 변경이 더 드라마틱하고 재미난 경험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3. 마무리하기: 성취 기념 및 반성
그렇게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다 보면 또 연말이 오겠죠. 그럼 한 해를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한 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올해는 망했어라고 하지 말고 스스로 피드백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잘된 점, 내가 부족했던 점, 앞으로 개선할 점을 생각하다 보면 더 잘할 수 있는 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자이너들도 작업이 끝난 후 작업에 따라 마음에 드는 작업이 있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잘 된 작업이든 아쉬움이 남는 작업이던지 스스로 질문하며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작업을 더 개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개선하다 보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결론: 좋은 한 해 만들기
올해 목표는 무엇입니까? 디자인 프로젝트처럼 설렘과 좋은 계획으로 새해를 시작해 보세요.
하얀 도화지에 어떤 것을 그려도 상관없어요. 명확한 목표를 갖고, 계획을 세우고, 유연하게 일을 하고, 더 나은 것을 만들기 위해 되돌아보는 것이 삶의 디자인 아닐까요?
위대한 결심, 멋진 디자인, 꿈이 실현되는 환상적인 한 해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