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인데?
<꿈공방>에서 비전보드 만들기를 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퍼스널 브랜딩 코칭할 때 자주 질문하는 말입니다.
왠 철학인가 싶나요?
다시 바꾸어 말하면 여러분은 현재 어떤 사람이고, 앞으로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어떤 사람인가 라는 것은 아이덴티티 즉, 정체성을 말합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잡는다는 것은 그 브랜드는 지금 어떤모습인데,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으며 어떤 가치를 지향한다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아요. <디스이즈 브랜딩>이라는 책에서도 말합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가 향후 되고자 하는 이상적인 지향점을 의미한다”
<디스이즈 브랜딩> 중에서
그러니 여러분이 꿈공방 비전보드 시간에 만든 비전보드는 브랜드 비전보드를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나라는 브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잡았다구요. 와 너무 쉽게 하셨네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하면 어려운데 내가 되고 싶은 모습, 나의 꿈을 그림으로 찾고 핸드폰에 저장하는 비전보드라니 너무 쉽죠.
브랜드의 대가 데이비드 아커도 최근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브랜드 비전”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하면 얼핏 사람들이 로고나 비주얼을 만드는 것으로 작게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본래의 의미인 ‘브랜드 지향점’을 담은 ‘비전’이라는 말을 쓰는게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래에 되고싶은 모습, 나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이루는 것이 좋을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진정한 행동의 변화는 정체성 변화에 있다. 우리는 무언가 되고 싶어 그와 관련된 습관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습관을 꾸준히 해나가는 건 오직 그것이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뿐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정하고 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꿈공방 비전보드 만들기에서 많은 분들이 달리기와 마라톤 사진을 붙이셨더라구요.
건강해지고 싶고 날씬해지고 싶어서 그런 모습을 꿈꾸는 거겠죠?
그리고 매일 달리는 나를 상상하고 습관처럼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
어떤 마라톤 대회에서 입상하는 모습을 그리는 거잖아요.
그 결과를 미리 딱 정해놓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지향점을 찍어놓고
나의 정체성을 달리는 사람으로 정한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는 ‘달리는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가 여기서도 나오네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것에 자부심을 느끼면 계속 그것을 하려고 하겠죠.
그런 습관이 자연스럽게 증거물로 쌓이면서 그 정체성의 뒷받침 해줄테니까요.
정리해 볼게요.
꿈을 이루는 것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원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그것을 비전보드로 만들었잖아요.
비전보드를 만드는 것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것과 같아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내가 지향하는 삶을 정하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비전보드에 넣은 꿈은 여러분의 정체성 즉,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자 브랜드 비전을 담은 것이니까요.
꿈공방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꿈을 이룬다고 하죠. 자연스럽게 퍼스널 브랜딩이 완성되어간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그리고 여러분의 퍼스널 브랜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