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공방 대표, 주주월드입니다.
오랜 타지 생활 때문인지, 저는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약간의 두려움과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제 주변에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았던 적이 있어요. 그 덕분에 늘 외로움에 익숙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 모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이 모임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인간 관계를 맺게 되었고, 그들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내 주변의 5명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기대치 않게 제 인생이 완전히 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삶의 변화를 원하신다면, 새로운 관계를 맺어보고 가벼운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달 뉴스레터의 주제는 ‘관계’, ‘소통’ 입니다. 꿈공방 코치님들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
|
by 책쓰기코치 글로비상 @glow_bisang |
|
|
학교놀이, 병원놀이, 식당놀이...
옆집 몇 가족이 모여야 하지만, 동생이 많았던 제겐 어린 시절부터 익숙한 '놀이'였습니다.
5남매가 쪼록 앉아, "오늘은 뭐하고 놀까?" 하면 첫 대답이 '그날'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함께'가 익숙했던 터라, 커서도 혼자하는 것보단 누군가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글쓰기는 혼자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재미가 없습니다.
어린 시절 꼬맹이들 모아놓고 함께 하던 놀이처럼 글쓰기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큰 어른들이 좋아할까?'
처음엔 겁도 났습니다. (제가 작은 마음 소유자거든요ㅎㅎ)
<같이 글쓰기 하실 분?>
모집 공고를 걸고 아무도 안 오시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한 분 두 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몰입 글쓰기'모임을 시작한 날이기도 해요.
그저 같이 글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글을 쓴 분도 계셨고, 어른이 되어서 남들 앞에 발표(?)하는 것도 처음이라 했지만
한 글자씩 읽어나가는 글엔 뭔가 모를 날것의 팔딱거림이 느껴졌습니다.
부끄럽다며 손을 내빼시더니, 담담히 자신의 글을 읽어 내려가고, 급기야 눈물을 훔치기도 하십니다.
글을 통해 내 안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던 거였죠.
글은 잘 쓰고, 못 쓰고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생긴 것이 다르듯 글 역시도 생김이 다릅니다.
오히려 잘나 보이는 얼굴을 흉내내려 나와 어울리지 않는 화장을 하고, 성형을 한 사람처럼
글도 나답지 못하면 오히려 못나 보입니다.
내가 가진 그 생각? 맞습니다.
이렇게 써도 되나? 그렇게 써도 됩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쓰고 나면 순위매김없이 모두 멋진 글이 완성됩니다. 나답게요.
몰입 글쓰기를 하고 나면, 마음의 답답함이 뻥 뚫린다고도 하고, 하루가 포근해진다고도 합니다.
_이 좋은 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_글'만' 쓰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곳엔 사람냄새가 나요.
글은 사람을 닮고, 사람은 글을 담습니다. |
|
|
by 취향과 안목 코치 ponyo@l.l.shio.l |
|
|
by 북&그림책 큐레이터 라온혜윰 @raonhayum_picturebook |
|
|
겨울이 되면 항상 눈이 오길 기다렸어요.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지 일기예보를 들여다보곤 했죠. 눈이 오면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드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요. 보통 눈은 1,2월에 많이 오기 때문에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눈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봄인 3월에도 4월에도 눈이 내릴 때가 있었어요. 쌓이지 않고 녹아내리는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쌓이면 난리가 났어요. 도서관 밖에서 “꺅꺅” 거리는 소리와 함께 눈싸움도 벌어지고 눈을 굴려 작품을 만들어 놓기도 했어요. 한 번은 큰일이 났다며 선생님 나가보셔야 한다고 해서 나갔다가 눈세례를 받은 기억도 있네요. 이런 날은 책이 젖을 수 있으니 눈과 논 친구들은 도서관에 들어오지 못했어요.
해가 지날수록 “날씨가 너무 이상해.”란 말을 왕왕 들어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봄과 가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리고 거의 여름과 겨울만 남은 거 같아요. 또,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너무 춥죠.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어요.
소중함을 알면서도 현재의 편리함을 위해 우리는 너무도 쉽게 지구의 환경을 훼손하고 있어요. 훼손되는 환경 속에서 나무는 어떤 마음일까요?
“하늘은 구름을 버리지 않아. 숲은 새소리를 버리지 않아. 사람만이 무언가를 버린단다.”
그림책 <나무의 마음>에서는 아프고 다친 나무들의 이야기가 적혀있어요. 환경미화를 위해, 도시개발을 위해 등등 많은 나무들이 다치고 상처받고 있어요. 자연은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 주는데 사람만이 무엇을 버린다는 글이 슬펐어요.
나무는 아파하지 않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귀에 들리지 않는다고, 나무의 마음을 몰라준 건 아닐까요?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나무들도 아프면 병원에 가요. 가끔 거리에 있는 나무들이 영양제를 맞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남시에 있는 <나무고아원>은 도시개발 등으로 버려진 나무들을 옮겨와 새로운 가로수나 공원 등의 녹지수로 재탄생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지금은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이곳 입구에 있는 수양버들은 수령이 약 40살로 병들고 쇠약했는데, 2010년 외과적 수술을 한 뒤 지금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병들고 아픈 나무도 병원을 다녀오고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나무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어요. 필요한 건 우리의 관심이에요. 나무뿐만 아니라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며 지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각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해요.
<그림책 읽기>
나무병원에서 퇴원한 나무들은 한동안 몸살을 앓아요. 왜 아픈 걸까요?
나무가 우는 소리, 나무가 치는 손뼉은 어떤 소리일까요?
나무에게 가족이 되어준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문해력 대화하기>
부모님이 어렸을 때의 날씨와 지금의 날씨는 어떻게 다른지, 자연환경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유를 찾아보세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함께 지킬 약속을 정해 보세요.
#나무 #마음 #환경 #자연 #생태 #나무고아원 #병원 #치료 |
|
|
커버 <나무의 마음/이정록 글, 박은정 그림/단비어린이> yes24 표지 그림 |
|
|
관계를 형성하는 브랜딩 디자인: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다리 |
|
|
by 브랜딩 디자이너 미나랩 @me.na_lab |
|
|
우리 삶에서 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관계 없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에요. 관계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정서, 사회생활, 심리상태를 좋게 하려면 건강한 관계를 잘 만들고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오늘날 같은 경쟁적인 시장 속에서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넘어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브랜딩 디자인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 에어비앤비와 코카콜라를 통해 브랜딩 디자인이 어떻게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는지 얘기해드리려고 합니다. |
|
|
에어비앤비: 공동체와의 연결
에어비앤비는 단순한 숙박 서비스를 넘어서,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하는 사람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기업입니다. 이들의 브랜딩 전략은 '속하지 않은 곳에서 속하는 느낌(Belong Anywhere)'이라는 슬로건으로 표현됩니다.
에어비앤비는 로고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웹사이트, 앱 인터페이스, 광고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에어비앤비의 로고인 '벨로(Bélo)'는 소속감, 사랑, 신뢰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에어비앤비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속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람(위를 향한 두 팔), 장소(위치 핀), 사랑(하트), 그리고 A(에어비앤비의 A)를 상징하는 형태를 결합한 것입니다. 에어비앤비는 로고를 공개하며, 이를 '소속감의 상징(Belonging Symbol)'으로 말했습니다. 이 상징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디자인과 메시지는 사용자들 사이에 신뢰를 구축하고, 각자의 독특한 이야기를 공유하게 만들어, 브랜드와 고객 간의 강력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
|
|
코카콜라: 감정적 연결
코카콜라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의 행복과 연결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들의 광고 캠페인에서는 종종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순간들, 행복한 순간들을 보여주며 강조했고, 이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코카콜라도 처음에는 제품의 맛과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과의 관계 및 감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점차 제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나 경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코카콜라는 '오픈 해피니스(Open Happiness)'와 같은 슬로건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과 행복을 전달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유지해왔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에서부터 광고, 사회적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브랜딩 요소에 반영됩니다. 코카콜라의 이런 브랜딩 전략은 소비자들과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였습니다. |
|
|
그 외에도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신뢰를 구축한 국내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농심, CU (편의점) 등 |
|
|
이렇게 인간 관계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타벅스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화된 음료 제공, 매장 내 편안한 분위기 조성하고,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매장 이용가능 등을 통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과 선호를 존중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스타벅스는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충성도를 얻고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풍부해집니다. 개인 간의 관계든, 브랜드와 고객 사이든, 관계에서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
쉼과 요리를 나눠주시는 해팽이님은 MKYU 영어 모임에서 레츠.리부트님과 주주님을 알게 되면서 꿈공방에 오셨어요. 꿈공방에서 <그림인문학>과 <글쓰기 북클럽>에 참여하면서 삶을 통찰하는 메시지에 감동하고 계신답니다. 채소, 건강, 달리기에 관심이 있으시고, 최근 [쉼 & 채소 요리]라는 클래스를 오픈하셨어요. ‘요리는 쉬워야 한다’는 모토로 건강한 채소 음식을 시리즈로 준비 중이십니다. 아지트 같은 꿈공방에서 결이 비슷한 분들과 함께 힐링과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공방이 꾸준히 잘 커가길 바란다고 하십니다. |
|
|
- 꿈공방에 오게 된 계기 mkyu에서 영어모임에서 영어 조교인 리부트님을 알게 되었고, 주주월드님과 클럽하우스에서 영어공부 모임을 운영하고 계셨어요. 그곳에서 처음으로 주주월드님이 소개하시는 꿈공방을 알게되었습니다.
- 꿈공방에서 활동하며 느낀 점과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신지? 꿈공방은 자기계발과 성장을 원하는 여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그림인문학>과 <글쓰기 북클럽>에 참여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참여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림과 글쓰기를 통해 삶을 통찰하는 메시지가 매번 감동입니다.
- 최근의 관심사 채소, 건강, 달리기입니다. 최근에 [쉼&채소 요리 클래스]를 오픈했는데, ‘쉼&채소요리’ 라는 주제로 다양한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리는 쉬워야 한다는 모토로 건강한 채소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5월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홍보도 하고 다양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꿈공방에 기대하는 점 꿈공방은 제게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저를 찾기도 했고, 결이 비슷한 분들과 함께해 따뜻하게 충전하기도 하고, 열정과 비전이 있는 멋진 분들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에요.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힐링과 성장이 있는 곳으로 잘 커나가면 좋겠습니다.
|
|
|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몰입글쓰기 특강은 6월에는 <에세이 글쓰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에세이 글감으로 바꿔주는 비법을 글쓰기 코치이자 에디터 글로비상님이 알려주셨어요. 뿐만아니라 프리라이팅 실습을 통해 글쓰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 에세이 글쓰기를 시도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
|
오래전부터 에세이를 쓰고 싶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글 솜씨도 없어서 부담이 컸는데, 비상님께서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신 오늘 특강 듣고 무조건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차려주신 밥상에 저도 숟가락 얻고 따라가 볼께요. **missy
글쓰기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1인으로써 마음만 있지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거든요 그러다 기적처럼 비상님을 만나고 조금씩 조금씩 따라가다보니 어느덧 글쓰기로 인생을 바꾸고 책도 내고 무엇보다 글쓰기가 저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되어버렸어요^^ **world
글쓰기 정말 자신없어하는 일인 입니다. 비상님 말대로 손꾸락 운동 좀 하고 생각나는대로 쫌 끄적여봤어요. 나누는 시간에 글솜씨로 칭찬 처음 받은날이에요. **daon
그렇게 안 써지던 글이 어째서 이리 쉽게 써지는 걸까요. 게다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다들 어찌 이런 깊은 글을 길게 쓸 수있는지 … 신기한 몰입의 시간이었습니다. ** boot
20년 경력의 에디터님 비상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에요~~ 나를 찾는 또 다른 여정이 될 거 같은 행복한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선 |
|
|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한 걸음 성장하는 곳
미국 현지 최초 한국인을 위한 온라인교육 플랫폼" |
|
|
|